하지불안 증후군(하지불안증)은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과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야간 수면에 악영향을 미치는 신경계 질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당 질환의 증상, 원인, 진단, 치료, 명의 정보 등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증상
✔ 하지불안증후군은 주로 누워 있거나 앉아서 쉬고 있을 때 다리에서 근질거림,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불쾌한 감각, 당김, 저림, 통증 등이 느껴지면서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참을 수 없는 충동이 생기는 신경학적 질환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저녁이나 밤에 심해져 수면을 방해하여 피로와 집중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전체 성인의 약 5%가 경험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은 다리뿐만 아니라 팔이나 몸통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움직임을 통해 일시적으로 완화됩니다. 그러나 휴식 중 증상이 악화되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원인
✔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뇌의 도파민 신경 전달 체계의 불균형과 철분 결핍이 주요 요인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유전적 요인, 만성 신장병, 당뇨병, 말초신경병증, 임신, 특정 약물 복용 등이 하지불안증후군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호르몬 변화 또한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진단
✔ 하지불안증후군은 세계하지불안증후군연구회에서 제시한 4가지의 진단기준을 바탕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①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낍니다. 이 충동은 보통 다리의 불쾌하고 불편한 느낌을 수반하지만 때로는 이상감각이 동반되지 않기도 합니다. 심할 경우 팔과 같이 다른 신체 부위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② 증상은 눕거나 앉아 있는 등 쉬거나 움직이지 않고 있을 때 더 심해집니다.
③ 증상은 스트레칭을 하거나 걷는 등 운동을 지속하는 동안에는 부분적으로 또는 일시적으로 완화됩니다.
④ 증상은 저녁이나 밤에 더 악화합니다.
위의 4가지 증상은 다른 의학적/행동적 상태에 의해 설명되지 않아야 합니다.
치료
✔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르며, 경증일 경우 비약물적 방법으로 다리 마사지, 족욕, 적절한 운동, 규칙적인 수면 습관, 카페인과 알코올, 흡연 자제, 스트레스 관리 등을 권장합니다. 철분 결핍이 있을 경우 철분 보충이 필요하며, 증상이 중등도 이상이면 도파민 수용체 작용제, 항경련제, 저용량 오피오이드 등 약물치료가 적용됩니다. 약물은 반드시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의
✔ 하지불안증후군 전문 치료는 신경과나 수면클리닉에서 받을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 정기영 교수, 중앙대병원 한수현 교수 등이 해당 분야의 명의로 알려져 있습니다.
📃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 (전문분야: 뇌전증, 수면장애(하지불안증후군, 렘수면행동장애, 수면무호흡증), 경련
✅ 국제하지불안증후군연구회 아시아 이사로 활동 중이며, 하지불안증후군 분야에서 국내외 연구 및 진료 경험이 매우 풍부한 명의입니다. 국내 최초로 하지불안증후군 관련 대규모 역학 조사와 임상 연구를 주도하였으며, 다수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해 학문적 기여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하지불안증후군의 병태생리와 도파민 신경계 이상에 관한 심도 깊은 연구로 명성을 얻었고, 최신 치료 가이드라인 작성에도 참여하여 임상 현장의 진료 방향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 (전문분야: 뇌전증, 경련성질환, 수면장애(수면무호흡, 불면증, 주간수면과다, 하지불안증후군 등), 실신, 이상운동질환, 두통
✅ 국내외 학회 및 언론에서 치료 사례와 최신 임상지견을 공유하고, 환자 중심의 진료 프로세스 정립에 기여한 바가 큽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의 감별 진단·실제 치료, 최신 치료법 교육 등 환자·의료진 교육 콘텐츠도 다수 제작하여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중앙대병원 신경과 한수현 교수 (전문분야: 경련, 뇌전증, 수면장애(하지불안증후군, 기면증, 렘수면행동장애 등), 뇌경색(초진안봄), 실신, 성인만 진료좀
✅ 수면 장애의 진단과 치료에서 국내 주요 가이드라인 제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수면장애 및 하지불안증후군에 관한 다양한 연구실적과 해외 논문 발표, 그리고 수면 연구 발전 공로로 다수의 학회 우수구연상을 수상한 전문의입니다.
📃 대구 계명대학교병원 신경과 조용원 교수 (전문분야: 수면장애, 뇌전증(간질), 불면증, 수면무호흡증(심한코골이), 하지불안증후군, 뇌졸중, 두통
✅ 국내 하지불안증후군의 역학조사를 최초로 수행하여, 유병률과 진단 기준을 국내 표준으로 제시한 전문가입니다. 세계수면학회지 등 국제저명 학술지(SLEEP, Frontiers in Neurology, Scientific Report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고, 우리나라에서 철분주사제의 치료 효과와 가이드라인을 최초로 제정한 분입니다.
지금까지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 원인, 진단, 치료, 명의 정보 등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일상 및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는 생활질환으로, 증상에 따른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대다수의 환자에게서 증상 호전이 기대됩니다. 증상이 의심되거나 수면장애가 동반될 경우에는 신경과나 수면클리닉에서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