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하지불안증후군 발생상황 느낌 해소방법 처방약 (+ 경험담)

by 건강하답 2025. 11. 13.
반응형

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 장애를 일으키는 신경학적 질환입니다. 실제 해당 질환으로 고생중인 (또르르) 저의 경험당을 바탕으로 하지불안증후근의 느낌, 발생 상황, 해소방법, 검사 및 처방 정보 등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발생상황-느낌-해소방법-처방약-(+-경험담)

 

처음 증상 인지는 언제?

원래 어릴때부터 깊은 잠을 잘 못잤던 1인. 불면증은 그냥 인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었는데요.

그러다 야간 작업과 스트레스가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약 1년정도 이어지던 시기, 어느날 밤 '뭔가 이건 이상한데? 견딜수 없는데?'라고 인지하게 됐던거 같아요. (그 전에도 미미하게 증상은 있었겠지만 제 경우에는 어느 일정 시점을 기준으로 '느낌이 이상하다' 를 인지하고 나서부터는 간헐적으로, 지속적으로 증상이 계속되고 있어요. (벌써 10년 가까이..)

 

느낌

'다리에 뭔가가 기어다니는 느낌'이라고 많이 표현되는데, 맞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딱 명확하게 표현하긴 어렵지만 '막 간지럽고 하는건 아니지만 다리를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불쾌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느껴보신 분들은 알지만 느껴보지 못한 분들은 도무지 알 수 없는 느낌 ㅜㅠ 뭐라 더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읎네여ㅡㅜ)

 

✔ 보통 저는 한쪽 다리에 집중돼서 증상이 느껴지는데요. 증상이 심하게 오는 날이면 다리뿐 아니라 같은 쪽 팔까지 같은 느낌이 생겨요. 그러면 한동안 다시 잠에 들지못할만큼 불편한, 불쾌한 증상이 느껴집니다. 

 

해소방법

✔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느낌이기 때문에, 움직여야 해요.

그럼 누워서 발목을 까딱이거나, 종아리를 주무르거나, (팔까지 왔을 때는) 팔을 허공에 휘두르거나 해요. 그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일어나서 걷습니다. 걸으면 확실히 좀 나아지는 거 같아. 

제 경우 증상은 좀 파도와 같아서 확 왔다가, 움직이고 하면 또 조금 나아지더라구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하면 아래와 같은 방법들도 권장, 충분히 효과가 있을 듯 합니다!!

✔ 다리 마사지 및 족욕: 근육 이완과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온찜질 및 냉찜질 교대 적용: 증상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규칙적인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 오전과 오후, 특히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 중간중간 일어나 걷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 알코올, 흡연 제한 및 충분한 수면환경 조성: 증상 악화를 예방합니다.

✔명상, 요가 등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이완 요법 시행: 긴장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이와 같은 방법들은 증상을 완화하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며, 특히 초기 경증 환자에게 권장됩니다.

 

증상, 언제 생길까?

✔증상은 알려진 바와 같이 주로 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 움직임이 적어지는 상황에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런데 뭔가 증상이 진짜 심할 때는 자다가 잠이 깰정도로 심할 때도 있어요. 이 증상때문에 지금 잠에서 깬 건 아닐까 싶을만큼요.

 

그리고 보통 하지불안증후군이라고 하면 잘 때만 생기는 증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아주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때? 기분이 굉장히 처지거나, 걱정되는 일이 많을 때?는 낮에 가만히 작업할 때도 종종 느껴질 때도 합니다.  밤에도 더 자주 증상이 생기구요!

 

진단은 어떻게?

✔ 저는 이대목동병원 신경과에서 운영하는 수면센터에서 수면검사를 통해 진단받았어요. 

머리에 뇌파 장치를 주렁주렁 붙이고 하루밤 자면서 뇌파를 측정해 병증을 측정, 

뇌파의 상태를 보고 하지불안증이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수면 장애를 겪고 있는지 진단하시더라구요.

(안그래도 잘 못자는데 낮선 곳에서 머리에 뇌파 장치를 주렁주렁 달고 자려니 더 못 자긴 했어요..)

하지불안증후군-발생상황-느낌-해소방법-처방약-(+-경험담)
위 사진처럼 수면센터에서 머리에 여러 뇌파 측정 장치를 붙이고 하루밤 자면서 수면 뇌파를 측정, 분석하면서 하지불안증 관련 항목등을 체크하게 됩니다!! (내 사진은 아님 / 출처: 헬스미디어)
하지불안증후군-발생상황-느낌-해소방법-처방약-(+-경험담)
저도 이렇게 정상인의 수면 뇌파와 다르게 굉장히 불규칙적이고 깊게 잡들지 못하고, 잠에서 때는 뇌파로 측정되더라구요 (출처 : 보건타임즈)

처방약?

✔ 저는 당시 도파민 관련 약물을 처방해주셨어요. 찾아보니 '도파민 수용체 작용제'네요. (아래 도파민 수용제 작용제에 대한 상세 설명 덧붙여놓았습니다)

더보기

✅ 도파민 수용제 작용제

도파민 수용체 작용제는 하지불안증후군 치료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1차 약물입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Pramipexole(미라펙스), Ropinirole(리큅)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뇌 내 도파민 신경전달을 활성화하여 증상을 완화합니다. 보통 저녁 1~3시간 전에 1일 1회 복용하며, 중증도에 따라 용량을 조절합니다. 부작용: 구역, 구토, 두통, 기립성 저혈압, 환각, 졸음, 충동조절장애(도박, 과식 등), 정신증, 약물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간 고용량 사용 시 도파민 수용체의 피로로 인해 "증강현상"이 나타나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증강현상: 증상 부위 확장 및 약물 효과 감소, 약물 용량 증가에도 증상 악화가 나타나는 현상으로, 장기 복용 환자의 약 10-20%에서 보고됩니다. 실제 사례: 50대 환자가 도파민 작용제 투여 3일 후 증상 호전되지 않아, 항경련제를 추가 복용하여 증상이 개선된 사례 보고가 있습니다.

✔ 저는 처방약을 먹고서도 일시적으로 호전되긴 했지만 약을 끊자 다시 증상이 생겼어요. 다행히 증상이 예전보다 자주 있지는 않으니 이제는 그냥 불면과 함께 안고 가는 동반자처럼 걍 증상이 오면 '지나가라'하고 견딥니다.. 하아.. 

그래도 진짜 자주 겪고 증상이 심해서 불면증이 심하시다면 꼭꼭! 검사해보고 약물 치료 병행하시는 걸 추천해요!!

찾아보니 도파민 수용제 작용제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환자에게는 '항경련제' 도 처방한다고 하네요~!

(아래 항경련제에 대한 상세 설명 덧붙여놓았습니다)

더보기

✅ 항경련제

항경련제는 도파민 작용제 치료에 부작용이 있거나 증상이 충분히 호전되지 않는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Gabapentin(뉴론틴), Pregabalin(리리카)이 대표적입니다. 이들은 신경통 완화와 수면장애 개선에도 효과적이며, 감각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지금까지 경험담을 바탕으로 하지불안증후군의 발생 상황, 느낌, 해소방법, 진단, 처방 약물 정보등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일상생활과 수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신경학적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해요. 증상이 의심되거나 수면장애가 동반될 경우 신경과나 수면클리닉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