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2050년 1억 5,300만 명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질병으로 그만큼 치료와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 병의 전문 센터와 클리닉에 대해 총 정리해보겠습니다.
서울아산병원 파킨슨 알츠하이머 센터
✔ 서울아산병원의 ‘파킨슨·알츠하이머센터는 '세계유일'의 파킨슨·알츠하이머 통합진료센터로 진단부터 치료후 경과까지 원스톱 관리할 수 있는 곳입니다. 환자의 증상에 맞춰 신경과, 신경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병리과, 정형외과 등 11개 진료과 의료진이 협진해 진단부터 검사, 치료, 치료 후 경과 관찰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관리하며 치료의 완결성과 환자의 편익을 높이고 있는 곳입니다.
✔ 특히 파킨슨병으로 인한 다양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센터 안에 ▲이상운동질환 클리닉 ▲보톡스 클리닉 ▲뇌심부자극술 클리닉 등 세부 클리닉을 운영하며 전문적이고 특성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 센터 진료 의료진은 한 달 평균 1천여 명의 파킨슨병 환자를 진료하는 정선주 교수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파킨슨병 환자를 가장 많이 만나는 임상의사이자, 동시에 정 교수는 파킨슨병 발생 원인과 치료법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의로 손꼽히는 분입니다.
(아래 각 사진을 클릭하면 각 의료진의 상세 소개 및 진료 예약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고대구로병원 알츠하이머 예방센터
✔ 고대구로병원 알츠하이머 예방센터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조기에 진단하고 항 아밀로이드 항체 치료 등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를 통해 병의 진행과 악화를 최소화하는 센터로 2024년 11월에 오픈한 치매 전문 센터입니다.
센터 진료 의료진은 강성훈 신경과 교수, 정현강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승훈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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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터에서는 아밀로이드 PET을 비롯해 ▲뇌 MRI ▲종합적인 신경심리검사 ▲APOE 유전자형 검사를 통해서 기억력 저하, 인지기능 저하, 건망증 등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알츠하이머병 여부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항아밀로이드 항체 치료는 물론 교육 및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별 맞춤 치료를 제공합니다.
삼성서울병원 치매 파킨슨 통합 클리닉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인지기능 장애와 운동기능 장애가 함께 있는 환자들을 치매-파킨슨 통합 클리닉에서 진료합니다. 뇌는 노화 등이 진행됨에 따라 뇌 세포 안 팎으로 노폐물이 쌓여 뇌세포게 죽게 되는데 이런 과정이 진행되면 나타나는 병을 퇴행성 뇌질환이라고 합니다.
퇴행성 뇌질환에서는 운동기능의 장애와 인지장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현대 의학은 전문성이 강화되면서 발전하여 많은 업적을 이루었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전문성에 너무 치중하여 병을 넓은 시야에서 보는 면이 다소 부족합니다.
치매-파킨슨 통합 클리닉에서는 인지기능 장애를 전문적으로 진찰하는 치매파트 교수님과 운동기능 장애를 전문적으로 진찰하는 파킨슨파트 교수님께서 함께 한자리에서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다각도에서 진찰하므로 통합적인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치매 클리닉
✔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치매클리닉은 중년 및 노년기 치매 및 치매 위험 단계로 알려져 있는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진단 신기술 개발 및 신약임상시험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994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치매 전문 클리닉입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치매·경도인지장애센터
✔ 해당 센터는 초로기 (65세 미만) 치매, 노인성 치매, 경도인지장애, 노인 우울증 및 노인 정신장애 등의 진단과 치료에 특화된 센터입니다. 특히 1) 초로기 치매 클리닉, 2) 치매 기분행동조절 클리닉, 3) 경도인지장애·치매클리닉을 통해 65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초로기 치매, 노화성인지감퇴증 및 치매에서 나타나는 정신행동 증상 (우울, 불안, 초조, 공격적 행동, 불면, 배회행동, 망상, 환각 등) 등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진단, 환자 증상별 맞춤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또한,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 객관적 인지감퇴가 없으나 주관적 인지감퇴를 호소하는 주관적 인지장애 등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인지기능평가 및 인지재활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보건복지부는 한국치매협회와 공동으로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무료 검진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검진 사업의 거점병원으로 성남지역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지정됐다.
가톨릭 서울 성모병원 가톨릭 뇌건강센터
✔ 해당 센터는 기억력 장애와 조기치매의 정확한 감별 진단과 치매 원인 규명 및 치료에 대한 연구를 목표로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생활습관 평가, 운동재활 치료사를 통한 운동 상태 평가, 수면 다원검사를 통한 수면의 질 평가, 뇌영상 검사를 통한 뇌의 구조적, 기능적 변화에 대한 평가부터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의사를 통한 다면적인 진료가 가능합니다. 더불어 초기 진단과 치료 이후에도 스마트 기기를 통해 치매 위험 인자의 조절 여부와 인지 기능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평가하고, 관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추가 운영 센터
이외에도 주요 대학병원을 살펴보면 ▲연대 세브란스병원(인지재활클리닉) ▲한양대병원(치매 및 인지기능장애 클리닉) ▲건국대병원(기억장애‧치매클리닉) ▲아주대병원(예쁜치매클리닉)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치매예방클리닉) ▲이대목동병원(로봇인지치료센터) 등이 클리닉을 운영 중입니다.
지금까지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 전문 센터 클리닉과 의료진 리스트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환자마다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어 전문의의 진단과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병입니다. 최근 알츠하이머 신약 레켐비 출시 등 질병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도 나오고 있으니 환자의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통합 치료하는 것이 관건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