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은 피부 곳곳에 하얀 반점이 생기며 미용적, 심리적 부담을 줄 수 있는 자가면역 피부질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백반증의 원인과 증상, 유전성, 진단법, 치료법, 명의 정보등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원인 증상
✔ 백반증은 피부의 색소를 생성하는 멜라닌 세포가 후천적으로 파괴되면서 피부에 백색 반점이 불규칙하게 생기는 증상을 말합니다. 백반증은 몸의 어느 부위에서나 경계가 뚜렷한 흰색 탈색 반점이 나타나며, 얼굴, 손, 발, 무릎, 팔꿈치, 입·눈 주변, 음부 등 뼈가 돌출되거나 마찰이 많은 부위에 흔히 발생합니다.
✔ 초기에는 작은 반점으로 시작해 점차 크기·숫자가 늘고, 모발이나 눈썹 등 털에도 백발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 가려움, 통증 같은 자각 증상은 없으나 드물게 병변 부위가 가렵거나 따끔거릴 수 있습니다.
✔ 백반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표적으로 자가면역 반응(면역세포가 자신의 멜라닌세포를 공격)과 유전적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그 밖에도 스트레스, 산화 스트레스에 대한 취약성, 세포 간 결합력 저하, 자외선, 그리고 갑상선질환, 당뇨병 등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진단법
✔ 백반증을 진단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피부과 전문의의 임상적 진찰입니다. 즉, 피부에 나타난 흰색 반점의 크기, 모양, 분포, 경계의 형태 등을 육안으로 직접 관찰하여 구분합니다. 하지만 피부 탈색을 일으키는 질환이 백반증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슷하게 보이는 다른 탈색성 질환(예: 백색비강진, 염증 후 저색소침착, 어루러기 등)과의 감별진단이 꼭 필요합니다.
✔ 감별을 위해 주로 사용하는 것이 우드등 검사(Wood's lamp examination) 입니다. 이 검사는 어두운 공간에서 320~400nm의 특수 자외선을 피부에 비추면, 백반증 부위가 정상 피부에 비해 밝은 흰색 형광을 띠어 병변을 더욱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러한 검사 방법은 병변이 미묘하거나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 혹은 피부가 밝아 병변이 잘 구별되지 않을 때 특히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 임상적으로 진단이 어려운 경우에는 피부 조직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에서는 병변 부위의 피부 일부를 채취하여, 멜라닌 세포의 존재 유무를 현미경으로 확인합니다. 백반증의 경우, 표피 내 멜라닌 세포가 사라져 있거나 상당히 감소된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진단 시에는 갑상선 질환이나 빈혈 등 동반될 수 있는 자가면역 질환 확인을 위해 혈액검사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 최근에는 특수 카메라, 3D 피부 스캐닝, 교차 편광 촬영 등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사용해서 육안으로 구분 어려운 초기 백반증이나 숨은 병변까지 정밀하게 찾아내기도 합니다.
유전성
백반증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멜라닌세포를 파괴하는 자가면역 반응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유전적 소인도 관여하여 환자의 20~30%에서 가족력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자외선, 화상 등 환경적 요인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치료법백반증은 완치가 어렵지만 꾸준한 치료와 관리로 증상 호전이 가능합니다.
치료법
치료는 탈색 반의 확산 억제와 색소 침착 유도에 초점을 둡니다. 주요 방법에는 스테로이드 등 국소 약물, 먹는 항산화제 및 면역조절제, 좁은 파장 광선치료(엑시머 레이저), 광독성 약물·자외선 병행요법, 표피 이식술 등이 있습니다.
치료 효과는 개인차가 커 꾸준함이 중요하며, 진행이 멈춘 환자에게는 피부이식 등을 고려합니다.
명의
📄 박윤기 원장 (YK박윤기 피부과)
✔ 백반증 치료 분야의 선구자로 꼽히며, 국내 최초로 광선치료(Phototherapy)를 도입한 인물입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 출신이자 14대, 15대 대통령 및 가족 피부과 주치의, 대한백반증학회와 대한레이저의학회 창립 멤버로도 활동했습니다.
✔ 30년 이상 연구와 임상을 병행하며 엑시머 레이저·협대역 자외선B 치료·피부이식 등 다양한 치료법을 통합적으로 적용해 국내 백반증 치료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인물입니다.
📄 한승경 원장 (우태하 한승경 피부과)
✔ 한승경 원장은 우태하·한승경 피부과 대표원장으로, 30년 이상 백반증 연구와 치료에 매진해온 국내 최고의 백반증 권위자입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연세대 피부과 교수 출신으로 1999년 우태하한승경 피부과를 개원했습니다.
✔ 대한백반증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백반증 분야에서 SCI급 논문 90여 편을 발표하며 학계와 임상 현장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 원장은 백반증 치료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왔으며, 2000년 백반증 관련 영문 교과서를 발간했고, 백반증 표준 분류표를 2011년 영국피부과학회지에 발표하는 등 치료법 체계화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백반증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표피 이식술 수술 도구도 개발해 진료와 연구의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 단순한 치료를 넘어 환자의 정신적 고통까지 치유하는 환자 밀착형 진료를 강조하며, 백반증 환자들을 위한 공개 강좌와 대한백반증협회 설립에도 힘썼습니다. 최근에는 임신가려움증 등 난치성 피부질환 연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학문적 열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김동석 원장 (유레카 피부과)
✔ 김동석 유레카피부과 원장은 백반증 치료 혁신을 이끈 피부과 전문의로, SST 피부이식술을 개발하여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했습니다. 백반증 특화 진료와 연구에 주력하며, 시술의 미세성과 안전성, 효과를 크게 높였습니다.
✔ 임상 경험이 풍부하고 학회 및 의료진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한 명의로 꼽힙니다.
이번 글에서는 백반증의 원인과 증상, 유전성, 진단법, 치료법, 명의 정보등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백반증은 치료에 골든타임이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몸에 이상한 흰점이 생기면 곧바로 전문 의료진을 통해 검사를 실시해보는게 중요하다는 것!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