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켐비는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한 아두헬름(2021년)에 이어 지난해 7월 두 번째로 FDA가 승인한 알츠하이머병 치료 신약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레켐비의 가격, 효과 극대화 & 지속법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투약 가격
레켐비는 비급여 처방 치료제입니다. 먼저 도입된 미국과 일본의 투약 가격은 70㎏ 환자의 경우 연간 3000만원, 50㎏ 환자의 연간 약값은 2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 예정으로 체중에 따라 투여 용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금액은 개인에 따라 달리 책정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부작용 확인을 위한 주기적 뇌 MRI 촬영 비용, 아밀로이드 PET 추적 검사비까지 추가되면 실제 치료 비용은 더 클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효과 극대화 & 지속 방법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진행된 국제 알츠하이머 임상연구 학술대회(Clinical Trials on Alzheimer’s Disease, CTAD 2024)에서는 레켐비의 공개확장연구(Open-Label Extension study, OLE)와 함께 다수의 연구 데이터가 연이어 공개됐는데요.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레켐비 치료제의 효과를 극대화, 지속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증상 초기 단계에서 치료 !
최근 연구에서 아밀로이드 양성이 확인되면 레카네맙을 초기에 빨리 쓸수록 결과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아밀로이드 축적이 있긴 하지만 많이 쌓인 그룹보다 적게 쌓인 그룹에서 효과가 더 좋다는 것도 확인됐습니다. 그만큼 증상 초기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할 수록 효과가 높다는 것!
✅ 장기 투여가 중요!
TAD 2024에서는 보다 세부적인 데이터들이 공개됐는데, 레켐비를 36개월(3년)간 장기 투여해 분석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년간 레켐비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인지 저하 속도가 18개월 투여 환자나 36개월간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보다 느렸다고 합니다. 또한, 레켐비를 투약한 환자들은 위약군에 비해 36개월 시점까지 알츠하이머병 질병 단계가 진행될 위험이 30%더 낮았습니다.
이는 보다 조기 단계에 시작할 경우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으로 그만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
또 레켐비로 아밀로이드 베타 찌꺼기(플라크)가 제거했더라도 치료를 중단하면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되는 것을 확인,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야 치료 효과가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레켐비 예상 치료비, 효과 극대화 & 지속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레켐비는 3년의 연구 치료 기간 중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하니 그 효과와 안전성에대한 기대감이 큰 치료제라할수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