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치료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난치성 질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상포진 이후의 대표적인 후유증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정의, 고위험군, 진단, 치료 방법, 완치 경과 등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정의 및 고위험군
✅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대상포진 후에 발생하는 만성 통증으로, 발진이 발생한 지 1개월이 지난 후에도 통증이 남아 있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 고령일수록 발생 빈도가 증가하며 60세 이상 대상포진 환자의 20~50% 정도는 6개월 이후까지도 지속되는 통증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70세 이상 대상포진 환자의 50% 정도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경험합니다.
✅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당뇨병 환자, 면역 저하 환자, 여성에게 발생할 위험성이 높습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 진단
✅ 대상포진으로 인해 발생한 물집 등의 피부 병변이 치유된 후에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하는지의 여부로 진단합니다. 대상포진은 대개 몸 한쪽에 국한된 띠 모양의 물집과 심한 통증으로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을 확진하기 위해서 물집이 발생한 부위의 피부 세포에 대한 현미경 검사나 혈액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치료
✅ 대상포진을 치료하기 위해서 급성기에 항바이러스 제제를 사용하고 이와 함께 피부 병변에 대한 치료를 시행합니다. 이와 함께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신경차단법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 대개 피부 병변은 2~3주 정도면 치유되지만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하면 치료 자체가 힘들며 심한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급성기에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수입니다.
✅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90% 이상 통증이 감소하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 빈도가 줄어듭니다. 이 때문에 발생 초기의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최대한 빠르게 치료할수록 효과가 뛰어납니다.
✅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치료에는 지속적인 신경차단법, 레이저 조사, 전기 자극 요법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관련 분야 치료 명의로는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문지연 교수님이 유명하십니다. 교수님의 상세 프로필과 진료 일정, 예약 방법 등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4.12.06 - [분류 전체보기] - 대상포진 신경통 명의 문지연 교수 진료일정 예약
완치 경과
이미 발생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완치되기 어렵습니다. 통증을 줄여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통증을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과 함께 초기에 신경통의 발생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진단, 치료, 완치 경과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회복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만성적인 통증으로 발전하여 환자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빠른 진단과 치료가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