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병 신약 피네레논이 심부전 약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나타낸 데 이어 이번엔 당뇨병 발병 위험의 감소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피네레논의 당뇨병 발병 위험 감소 효과, 요양급여 적용 여부 및 처방 가격 등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효과
✔ 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만성 신장병과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성 신질환(DKD)은 신장 기능 저하와 심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하여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칩니다. 최근, 피네레논이라는 신장병 치료제가 당뇨병으로 인한 신장 손상뿐만 아니라 당뇨병 발생 자체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입증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 피네레논은 비스테로이드성 미네랄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로, 주로 당뇨병성 신질환 환자의 신장 및 심혈관계 보호에 사용됩니다. 2025년 발표된 FIDELITY 프로그램 분석에서는 피네레논이 만성 신장질환 및 제2형 당뇨병 환자군에서 신기능 악화 및 심혈관 사건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간 추적기간 3년 동안 피네레논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신부전, 심혈관 사망, 심혈관 사건의 복합 위험이 감소했습니다. 또한 신규 당뇨병 발생 위험에 대해서도 상당한 감소 효과가 관찰되었습니다.
✔ 피네레논은 미네랄코르티코이드 수용체(MR)의 과활성화를 억제함으로써 염증과 섬유화를 완화해 신장과 심혈관의 조직 손상을 막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피네레논은 정맥 내 당 증가에 따른 AGE-RAGE 신호전달경로 활성화를 억제하며, 이 경로는 당뇨병 합병증 유발에 핵심 역할을 합니다. 또한 CASP3, EGFR 등의 단백질 변화를 되돌려 세포 손상과 염증을 줄이고, 알부민 등 신장 기능 분자의 발현을 보호합니다. 이런 다중 경로의 조절이 당뇨병과 관련된 신장 및 심혈관계 손상을 예방하고, 당뇨병 위험 자체를 낮추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양급여 적용 가격
✔ 피네레논 제제인 케렌디아정은 10mg, 20mg 모두 1정당 1,670원으로 요양급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1일 1회 1정을 30일 복용 시 총 처방 가격은 약 5만 원 정도이며, 본인부담금은 대략 19,100원 수준입니다. 다만, 실제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건강보험 적용률과 요양기관에 따라서 다를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피네레논(케렌디아)의 요양급여가 적용된 처방 가격은 정당 1,670원이며, 월 복용 시 1만 9천 원대 본인부담금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피네레논 제제 케렌디아의 당뇨병 발병 위험 감소 효과, 요양급여 적용 여부 및 처방 가격 등에 대해 정리해보겠았습니다. 피네레논은 당뇨병성 신질환 환자의 신장 기능 저하와 심혈관 사건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뿐 아니라, 당뇨병 발생 가능성 자체를 감소시키는 혁신적인 치료제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피네레논을 활용한 조기 치료 전략과 장기 연구가 당뇨병 예방 및 합병증 완화에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