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이지는 질환으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성 높은 병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당뇨병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합병증 종류와 연관성이 높은 심혈관 질환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 심혈관질환 상관관계
✅ 당뇨병 환자들의 가장 큰 사망 요인은 심혈관 합병증입니다. 실제 당뇨병 환자의 50-70%는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2형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남성은 3배, 여성은 5배까지 높다고 합니다.
✅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은 이유는 고혈당 자체가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증을 야기하고 악화시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와 더불어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소로 알려진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심혈관 합병증의 발병 위험성이 더욱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당뇨병 만성 합병증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은 당뇨병과 관련된 질병, 사망의 주요 원인입니다.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은 크게 혈관 합병증과 비혈관 합병증으로 나누며, 혈관 합병증은 다시 미세혈관 합병증과 대혈관 합병증으로 구분합니다.
혈관 합병증
미세혈관 합병증
미세혈관 합병증은 당뇨병망막병증, 만성신장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인 당뇨병 신장질환, 당뇨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인 당뇨병신경병증 등이 있습니다.
대혈관 합병증
대혈관 합병증은 당뇨병 환자의 주된 사망 원인으로 손꼽히며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및 말초동맥질환, 심장 마미, 파상풍 등이 대표적입니다. 대혈관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혈당뿐 아니라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다른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들을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이나 심부전, 만성신장질환 등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이러한 질환에 맞는 당뇨병약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경우에는 환자의 질병 상태와 특성 등을 고려해 약물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미 심혈관질환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이차 예방을 위해 항혈소판제를 사용합니다.
비혈관 합병증
비혈관 합병증은 주로 감염성 문제, 간 손상, 피부 문제 등이 있으며 이들은 주로 피부와 입에 효모 감염이나 세균 감염이 발생하거나 간 기능이 저하되는 등의 문제를 일으킵니다.
당뇨병 급성 합병증
당뇨병 급성 합병증은 저혈당으로 당뇨병 환자가 가장 흔히 겪는 합병증입니다. 저혈당이 발생하면 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저혈당이 반복적으로 생기면 뇌혈관질환과 심혈관질환 및 치매 등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뇨병 환자는 저혈당을 예방하고, 저혈당이 발생했을 때 적절히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혈당이 왔을 때
혈당을 측정하여 혈당 70mg/dl이하 확인이면 저혈당 상태입니다. 이때는 포도당 15~20g를 빠르게 섭취해주는 휴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도당 15~20g : 설탕 15g 또는 꿀 한 숟가락 15ml, 요구르트 1개, 사탕 3~4개, 주스 1컵) 초콜릿 등 지방이 함유된 간식은 흡수 속도가 느리므로 피합니다.
추가 당뇨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발행하는 '삼성당뇨소식지'를 추가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화면 상단에 있는 '지난웹진보기'를 통해 그동안 발행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당료병의 합병증 종류와, 증상, 심혈관 질환과의 연관성등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은 혈당과 다른 위험인자들을 관리함으로써 발생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관리법은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입니다. 당뇨병은 평생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꾸준히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